당진, 전통문화도시로 거듭난다
당진, 전통문화도시로 거듭난다
철저한 원형고증으로 ‘문화재 정비’
  • 이범영 기자
  • 승인 2010.05.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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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문화자원 통한 정체성 확립

[당진] 충남 당진군이 문화유적 인프라 구축으로 전통문화도시 이미지를 확고하게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문화재 정비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문화재 관리주체로서 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하고 조상의 얼과 숨결이 살아 있는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문화유적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당진군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비지정문화재 중 당진의 역사와 상징성을 알릴 수 있는 동산문화재를 수집해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국사지, 영랑사, 신암사 등의 사찰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안국사지 석불 및 석탑 보존처리 사업, 영랑사 주차장 정비사업, 신암사 산신각 정비사업을 펼친다.
또 노후된 유교문화재를 정비해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당진향교, 충장사, 문원사에 4억3000만원을 투입, 당진향교 동무 정비사업, 충장사 남이흥장군 고택 정비사업, 문원사 관리사 개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불교문화재와 유교문화재는 문화유적의 특성을 고려해 철저한 원형고증을 통해 보존하고 정비한다. 이를 위해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보수사업에 대한 평가도 실시해 원형보존에 기초한 문화재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군 관계자는 “오는 2017년까지 20만2780㎡규모의 면천읍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면천읍성의 복원 및 성곽정비, 시설복원, 관아정비, 저자거리조성 등 종합정비를 통해 역사적 문화자산의 보존과 함께 향토자원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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