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특히 야간 화재 발생 시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 접근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굴절차·사다리차 등 인명구조를 위한 대형소방차의 전개가 어려워 인명·재산피해의 위험이 크고 구조·구급 활동 시 나와는 무관한 일로 치부해 버리는 일부 운전자들의 양보의식 부족으로 긴급환자 이송 등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터미널, 재래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소방차량을 이용한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소방차량에 부착되어 있는 LED 및 지역 건물 내 전광판을 활용,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파트 게시판에 홍보안내문을 부착하고 각종 지도훈련 시 아파트 부녀회 등을 통한 주민밀착 홍보를 펼치게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바로 여러분들의 가족과 이웃”이라며 “신속한 출동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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