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박상돈, 악의에 찬 모략 일삼아”
박해춘“박상돈, 악의에 찬 모략 일삼아”
세종아우토반 건설 등 충남 교통인프라 확충 공약 제시
  • 공동취재반
  • 승인 2010.05.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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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춘 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는 31일 충남도청과 천안시청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안희정,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를 향해 비방전을 이어갔다.
박 후보는 우선 박상돈 후보를 맹비난했다. 박 후보는 “박상돈 후보가 ‘저를 찍으면 안희정 후보가 당선되고 제가 도지사보다 다른 자리에 관심 있다’는 악의에 찬 모략을 일삼고 있다”며 “원내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하는 지역정당 자유선진당에게 충남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안희정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무슨 일이 있더라도 무능하고 부패한 친노세력에게 충남을 맡길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박 후보는 “안희정 후보는 친노세력의 핵심인물”이라며 “안희정 후보와 같은 친노세력이 다시 부활한다면 제2, 제3의 천안함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후보는 이어 세종시와 서울강남을 30분대에 연결하는 세종아우토반 건설 등 충남 교통인프라 확충 공약을 내놓았다.
세종아우토반은 세종시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길이 130km의 초고속도로로 총공사비 1조2000억원(보상비 9000억원)이 소요된다고 박 후보는 밝혔다.
세종아우토반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건설되는 속도무제한 고속도로로서 시속 240km로 주행할 경우 세종시에서 강남까지 30분내에 주파가 가능하다.
박 후보는 “세종아우토반 건설로 충남이 수도권과 같은 생활권에 편입될 것”이라며 “세종시에 입주한 기업들의 경제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춘 후보는 이밖에 △대전-서산간 산업철도(전철) 신설 △천안-태안간 고속도로 신설 △제2서해안 고속도로 추진 등의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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