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야우리시네마(점장 임회자)는 20일까지 베니스, 선댄스, 베를린, 칸 영화제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영화들로 구성한 씨네휴 오케스트라 영화제를 개최한다.
씨네휴 오케스트라는 전국의 뜻있는 영화관이 한마음으로 모여 휴식 같은 영화만을 선별해 만든 영화 축제다.
서울을 비롯한 6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해외 주요 영화제 수상작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여섯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관타나모로 가는길,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과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달콤한 열여섯(2005년)과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 초대작 존 카메론 미첼의 숏버스(2006년), 이밖에 오스카뢰플러의 소립자(2006년), 일본영화로 로카르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퍼펙트커플(2005년 스와 노부히로), 2006년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마음 등을 상영해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특히 숏버스는 올해 4월 영등위로부터 집단성교와 동성애 등으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바 있어 씨네휴 오케스트라 상영 결정 사실만으로도 영화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영화들 속에서 휴식 같은 영화만 선별된 씨네휴 오케스트라 영화제는 중부권에서 오직 천안 야우리시네마에서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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