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도 보인다’ 허정무호 최상의 대진운
‘4강도 보인다’ 허정무호 최상의 대진운
8강 진출시 미국 vs 가나전 승자와 대결
  • 【뉴시스】
  • 승인 2010.06.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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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16강 진출을 달성한 한국에 행운이 따르는 것일까.
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2010남아공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당초 예상대로 B조 2위를 차지한 한국은 16강전 파트너로 유력시되던 프랑스가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탈락하면서 그나마 쉬운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월드컵 16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운이 나쁘다고 보기 어렵다.
행운은 그치지 않았다.
우루과이를 넘어 8강에 진출할 경우 미국(C조 1위)-가나(D조 2위)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초반 2경기에서 부진한 잉글랜드가 C조 2위로 미끄러지면서 이 같은 대진이 형성됐다.
가나와 미국이 어려운 상대인 것은 분명하지만 잉글랜드, 독일 등 전통의 강호들을 피한 것만으로도 긍정적이다.
흐름만 탈 수 있다면 4강 신화 재현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이유다.
물론 8강을 넘어 4강까지 도전하려면 무엇보다 우루과이전이 중요하다.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기회조차 사라진다.
한편 영원한 우승후보 독일과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16강 빅매치가 성사됐다. 두 팀의 전력을 감안하면 다소 이른 시점의 맞대결이다.
이 경기 승리팀은 아르헨티나와 맞닥뜨릴 공산이 크다.
아르헨티나를 포함해 우승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안고 남아공에 입성한 세 팀 중 한 팀만이 희망을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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