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늘 포트 엘리자베스로 이동
한국, 오늘 포트 엘리자베스로 이동
  • 【뉴시스】
  • 승인 2010.06.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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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16강전이 열리는 포트 엘리자베스로 조기 이동하려고 했던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더반의 모세스 마비다 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둬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이날 오후 현지를 출발, 베이스캠프인 러스텐버그에 도착했다.
당초 대표팀은 러스텐버그에서 하루 회복훈련만 한 뒤, 국제축구연맹(FIFA)의 협조를 받아 전세기를 이용해 24일 오후 우루과이와의 16강전 장소인 포트 엘리자베스로 이동하려고 했다. 이에 전한진 축구협회 경기지원국 차장과 김형채 조리장이 포트 엘리자베스로 먼저 이동, 선수단이 묵을 숙소를 예약해 놓았다. 그러나 FIFA 선수단 수송담당관은 24일 오전 한국 측에 “전세기편 준비가 어려울 것 같다”고 통보했고, 대표팀은 계획을 바꿔 25일 오후 포트 엘리자베스로 이동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FIFA 측은 얼마후 “전세기편이 준비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잠시 기다려달라”고 통보했지만, 한국 선수단은 연락이 늦은데다가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의 훈련도 잔디 보호를 이유로 어려워지자 25일 오후 포트 엘리자베스로 이동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선수단은 24일 오후 11시 러스텐버그의 올림피아 파크 경기장에서 한 차례 더 훈련을 진행한 뒤, 포트 엘리자베스로 떠난다.
킴벌리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우루과이 선수단은 현지에서 한국전을 준비한 뒤, 25일 포트 엘리자베스로 이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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