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남도공무원교육원에서는 ‘제1회 일본어 프리젠테이션 경연대회’가 열렸다.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원장 구삼회)은 도 산하 공무원의 국제적 마인드와 우리 도를 찾는 외국 방문객과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에 필요한 외국어 학습 능력을 높이고 학습 의욕을 촉진시키기 위해 외국어 프리젠테이션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영어 프리젠테이션 경연대회와 지난해에 시작된 중국어 대회에 이어 금년도에는 일본어까지 영역을 넓혀 ‘제1회 일본어 프리젠테이션 경연대회’를 갖게 됐다.
이번 일본어 프리젠테이션 경연대회에는 도와 전 시·군에서 14명의 공무원들이 참가해 준비한 내용을 7분 동안 파워 포인트를 사용해 일본어로 발표한 뒤, 발표한 내용에 대해 심사위원들과 3분 동안의 일본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시·군 공무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일본어 실력을 과시해 참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대회 최우수자는 최위호(50·공주시)씨이며, 우수자는 이정훈(41·보령시)씨, 장려상은 장수미(여·33·서산시)와 곽종원(33·당진군)씨가 차지했다.
최우수(1명)와 우수자(1명)에 대해서는 각각 도지사 상장과 함께 각각 100만원, 8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장려 2명에 대해서는 충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장 상장과 함께 40만원의 상금이 수여돼 해외 배낭연수비로 사용하는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날 심사는 대전대학교의 육근화 교수, 구로기 료지 교수와 목원대학교의 스즈키 미에 교수가 맡았으며 원고 30%(내용20+문법10), 발음 20%, 발표능력 20%(유창성10+태도, 암기10), 질문에 대한 답변능력 30%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도 공무원교육원 구삼회 원장은 “지금 우리는 세계가 하나 되는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다”며 “경연대회를 통해 공무원들의 일본어 등 외국어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붐 조성과 외국어 학습동기 부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