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동안 남 몰래 실천한 참 이웃사랑
16년 동안 남 몰래 실천한 참 이웃사랑
소방공무원 김우진 氏, 소년소녀가장
  • 황순정 기자
  • 승인 2007.06.18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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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 펼쳐


천안소방서 구성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교 김우진(46·사진)씨가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씨는 지난 1991년 9월 소방에 입문해 16년 동안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며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시간을 쪼개 홀로 어렵게 살고 있는 독거노인을 방문해 집 주변정리 및 소화기를 기증하고 노후 된 전기배선 교체 등 몸과 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지난 2000년에는 다가동 소재 일봉초등학교에 부모 없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에게 7년 동안 쌀, 라면, 세제 등 생필품 지원과 성금을 남몰래 전달해 왔다.
또 지난 2004년에는 우연히 장애인 60여명이 컴퓨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천안시 성정동 소재 사단법인 충남장애인정보화협회 천안시지회 장애인들을 위해 현재까지 꾸준히 바자회 및 성금 지원 등 따뜻한 선행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김씨는 “작은 선행이 알려져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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