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바가지요금 뿌리뽑는다
피서철 바가지요금 뿌리뽑는다
태안군, 내달 말까지 물가안정 대책 추진… 상거래 문란행위 단속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0.07.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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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태안군이 본격 피서철을 맞아 내달 말까지 국립공원과 해수욕장, 항·포구 등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을 비롯한 상거래 문란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준비단계로 지난 16일까지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했고 태안 내 주요 관광·행락지별 물가실태 조사와 가격표 게시 확인 등의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군은 내달 말까지의 피서철 기간 동안 각 읍·면사무소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부당 상행위에 대한 현장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관계기관,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행락지 내의 음식점, 숙박업소, 매점 등에 대한 가격표 게시, 표시가격 준수, 요금 과다인상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음식점의 가격표 미게시, 위생검사 부적합 등이 적발될 경우 시정명령 조치하는 것은 물론 가격 과다인상 및 표시금액 초과 징수 적발 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의뢰하고 점용허가를 취소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을 찾는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는 데 불편이 없도록 피서철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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