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6월말까지 자동차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 체납액이 95억원에 달하는 등 세입감소로 어려운 구 재정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체납세금을 일소하고 안정적인 세수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이달부터 세무부서 및 동 주민센터 직원으로 특별징수반을 편성해 체납자를 직접 찾아가 현장 납부독려 활동을 강력 추진한다.
또 직원별 징수책임 목표액을 설정해 체납자에 대한 납부 독려 및 현장방문설득을 통한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자진납부를 하지 않는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압류,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유형별로 차별화된 대응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방세 체납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징수촉탁제도를 활용해 번호판 영치 및 차량 압류를 적극 시행하고 이후에도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강제견인 후 공매를 실시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지난 6월말 현재 구의 지방세 총 체납액은 95억1700만원, 체납자는 9만15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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