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16억원 사기 당했다”
“친구에게 16억원 사기 당했다”
박상민, KBS ‘경제비타민’ 녹화 중 밝혀
  • 【뉴시스】
  • 승인 2007.02.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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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상민(40)이 친구로부터 거액을 사기 당했던 사실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KBS 2TV ‘경제비타민’ 녹화에서 박상민은 “3년 전 친하게 지냈던 친구의 말을 믿고 은행 대출을 받아 제주도 펜션과 수원의 상가에 투자했다. 16억이나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게다가 그 친구가 박상민의 이름까지 팔아 사기를 치는 바람에 일반인들에게까지 피해를 줬다는 것이다.
박상민은 “경제적 타격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믿었던 친구한테 너무나 큰 배신을 당해 마음의 상처가 컸다”고 씁쓸해 했다.
이 사기로 박상민이 3년째 갚고 있는 은행 대출금은 10억원. 월 수입의 3분의 1이상이 이자로 나가고 있다.
박상민은 “한 번은 깜빡 잊고 대출이자를 못 낸 적이 있는데 바로 독촉 전화가 오더라. 자존심으로 사는 인생에 금이 갔다”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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