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국회 내에 4대강사업 검증특위 설치를 위해 야4당 공동 결의안 채택을 추진한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10일 의원총회에서 “4대강 검증특위 구성을 위해 야4당 공동으로 결의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우선 당 차원에서 결의안을 채택했다.
당 비대위 대표인 박 원내대표는 오는 13일 민주노동당 이정희, 진보신당 노회찬, 국민참여당 이재정 등 야4당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결의안을 체택할 예정이다.
당 4대강특위 위원장인 이미경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검증특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4대강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는 안을 강하게 추진하자”며 “당 차원에서 ‘4대강 국민투표위원회’와 ‘서명운동본부’를 만들어 압박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민주당은 10일 국토해양부를 항의방문해 “당 소속 단체장들의 입장을 왜곡했다”고 성토하고 왜곡보도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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