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는 20일 경북 영양 군민회관에서 열린 명지와의 준결승에서 라이트 박상하와 레프트 홍경표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1(22-25 25-22 25-19 25-18)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희는 명지의 라이트 김현수(20점)를 막지 못해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부터 홍경표(23점)와 박상하(17점)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내리 3세트를 따내는 투혼을 보였다.
이어진 경기에서 한양은 성균관을 3:1(25-15 18-25 25-22 25-16)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성균관의 주포 박성률은 지난 19일 B조 예선 경희와의 경기에서 무려 37점을 뽑아내며 3:1 완승을 일궈냈으나, 이날 한양과의 준결승에서는 17득점에 그쳐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경희와 한양은 21일 영양 군민회관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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