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자립형지역공동체사업 본격화
市, 자립형지역공동체사업 본격화
지역 인재·자원 활용… 소득·일자리 창출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0.08.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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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최종 선정 후 안정적 자립 지원책 마련

대전시는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내달 1일부터 자립형지역공동체사업 즉, 커뮤니티비즈니스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립형지역공동체사업은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의 인재와 자원을 활용해 비즈니스 방식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으로써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9일간 사업참여 공동체에 대한 공모를 실시해 유성구 세동 우리밀 마을 등 6개 단체를 선정했으며 행정안전부의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사업자 선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4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개 사업장 당 최대 7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과 전문기관을 통한 경영컨설팅 및 판로 개척, 사업 참여 마을환경 개선 등 안정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공동체가 자립기반을 확립하고 풀뿌리형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대전시와 유성구가 시범사업으로 운영해온 ‘세동 우리밀마을 사업’의 경우 우리밀 농사, 밀제품 생산, 가양주 사업으로 지난해 4500만원의 매출액, 농촌체험 관광객의 증가, 마을 주거환경 개선 등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시 경제과학국 이택구 국장은 “탈락한 사업 아이템 중에도 훌륭한 것이 많다”며 “향후 추가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탈락한 사업참여희망공동체에게도 지원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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