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제전, 日 학생 수학여행 시즌 맞물려
대백제전, 日 학생 수학여행 시즌 맞물려
일본 전국 중·고교 교직자 20명, 부여 백제문화단지 방문… 역사 체험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0.08.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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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센다이 지역 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을 담당하는 교직자와 교육위원 등 20명이 충남 부여의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해 찬란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국내 대표역사축제로 주목받고 있는 ‘2010 세계대백제전’은 내달 18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한달간 개최되는데 이 기간은 일본학생들의 수학여행 시즌과 맞물려 있어 이번 방문이 새로운 관광수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데에 충남도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방문단은 백제문화단지 시찰을 시작으로 절개를 지키고자 백마강에 몸을 던진 여인들의 혼이 묻혀있다는 낙화암을 거쳐, 황포돛배 체험, 부소산, 궁남지를 방문한다.
또 공주 무령왕릉, 갑사(계룡산)생태관광지를 체험한 후, 천안월봉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과 일본학생 간 교류문제 협의를 마지막으로 팸투어는 마무리된다.
황대욱 도 관광산업과장은 “‘2010 세계대백제전’은 세계적인 역사문화축제이기도 하지만 특히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1400년 전 백제의 문물이 전파된 일본의 학생들에게 좋은 수학여행지로 각광받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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