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기원 “최고 품질·신품종 쌀 한눈에”
道 농기원 “최고 품질·신품종 쌀 한눈에”
벼 신품종 비교 전시포 설치… 농업인 현장교육 도움 커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0.08.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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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신품종 비교 전시포’를 설치하고 밥맛 좋고 품질이 최고인 삼광벼, 하이아미벼를 비롯한 충남지역 장려품종과 기능성 품종 등 66개 품종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보도록 했다.
벼품종 전시포는 2ha 규모로 충남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에 소재한 충남농업기술원내에 있으며 벼 품종별 생육특성은 물론 병해충 저항성, 수량성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어 벼 재배 농가들이 내년 품종선택과 재배관리 방법 등 농업인의 현장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전시된 벼 품종에 대해 비료 주는 량을 ‘표준량’과 ‘많은량’으로 구분해 비교 관찰 하도록 해 표준으로 주는 것이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데 더 효과적인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도내에 신기술 벼무논점파 시범사업이 180ha로 지난해에 비해 2.3배 증가해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같은품종으로 벼 심는 방법을 무논점파, 담수직파, 포트이앙, 기계이앙 등으로 재배해 생육상황을 비교해 신기술인 무논점파 재배기술의 조기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특수미 품종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벼 ‘고아미’, 향기나는 벼 ‘설향찰’, 유색미 ‘보석흑찰’, 벼 잎이 황금빛인 ‘황도(黃稻)’, 보라색인 ‘자도(紫稻)’, 식용 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달 들어서부터 많은 농민단체의 견학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운영되는 ‘벼 신품종 비교 전시포’를 통해 우량 신품종을 소개하고 농민들이 실천 가능한 재배기술을 제시함으로써 품종과 재배양식, 고품질 쌀생산 등 효과적인 농업인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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