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김주영, 조광래호 깜짝 승선
석현준·김주영, 조광래호 깜짝 승선
  • 【뉴시스】
  • 승인 2010.08.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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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활약 중인 석현준(19·아약스)이 조광래호에 승선, 생애 처음 국가대표 발탁의 영예를 안았다.
석현준은 30일 오전 9시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조광래 감독(56)이 발표한 이란과의 A매치 대표선수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신갈고 재학 중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명문 아약스에 전격 입단한 석현준은 10개월 간 유럽무대 기량을 쌓은 끝에 성인무대까지 당당히 올라서게 됐다.
석현준은 아약스에서 지난 시즌 5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으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조 감독은 아약스 입단 후 꾸준히 관심을 끌었던 석현준을 그라운드에서 직접 시험하면서 향후 가능성을 시험할 전망이다.
석현준 외에도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33·알 힐랄), 박주영(25·AS모나코) 등 지난 나이지리아전에 소집됐던 해외파 선수들도 이란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나이지리아전에 결장했던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 차두리(30·셀틱)도 조 감독의 부름에 응해 귀국길에 오른다.
이밖에 조 감독은 기존 주전 외에도 김영권(20·FC도쿄), 홍정호(21·제주), 김보경(21·오이타), 윤빛가람(21·경남) 등 젊은 선수들을 다수 발탁하면서 새 얼굴 발굴 의지를 이어갔다.
최근 일본에서 점검한 박주호(23·주빌로 이와타)도 대표팀 명단에 소집됐다. K-리거 중에서는 지난 나이지리아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두현(28·수원)과 김정우(28·광주)가 부름을 받았고, 경남FC의 수비수 김주영(22)도 발탁돼 가능성을 시험받는다.
한편, 이란전은 오는 9월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이란전 대표팀 소집명단 (23명) -
▲GK=정성룡(25·성남), 김영광(27·울산)

▲DF=차두리(30·셀틱), 이영표(33·알 힐랄), 이정수(30·알 사드), 조용형(27·알 라얀), 곽태휘(29·교토상가), 김영권(20·FC도쿄), 홍정호(21·제주), 박주호(23·주빌로 이와타), 최효진(27·서울), 김주영(22·경남)

▲MF=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 기성용(21·셀틱), 김보경(21·오이타), 윤빛가람(21·경남), 김두현(28·수원), 조영철(21·알비렉스 니가타), 김정우(28·광주), 염기훈(27·수원)

▲FW=박주영(25·AS모나코), 석현준(19·아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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