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 의원, 세종시 범국민 추진위 제안
임영호 의원, 세종시 범국민 추진위 제안
정무위 총리실 결산… 임채민 실장 처신 질타
  • 서울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0.09.06 2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2009년도 국무총리실 회계결산을 위해 소집한 전체회의가 사실상 임채민 총리실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방불케 한 가운데 세종시 정상설립을 위한 범국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은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을 상대로 범국민적 세종시 건설추진과 신임 총리실장 인사검증에 대해 질의를 했다. 임영호 의원은 “기존에 행복도시 건설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국토해양부장관 소속하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위원회가 있었지만,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와 세종시기획단을 설치·운영하는 바람에 유명무실해졌다”며 “세종시 지위문제, 인접 지방자치단체들과의 공조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논의와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범국민적 추진기구를 설치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범국민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기존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세종시 건설 원안주의자와 수정주의자, 이전 행정 및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대표 등을 모두 참여시키되, 대통령 직속기구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에 대한 인사검증에서는 임 실장이 중견기업 오너인 매형명의로 전세계약이 이뤄진 집에서 생활하는 등 고위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 지식경제부 차관 퇴임 후 법무법인 광장에서 거액을 받고 활동한 것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