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김대섭 ‘일본 격파’ 선봉
김대현·김대섭 ‘일본 격파’ 선봉
  • 【뉴시스】
  • 승인 2010.09.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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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김대현(22·하이트·사진)과 쇼트게임의 강자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이 일본 격파 선봉에 나선다.
김대현과 김대섭은 10일 제주 해비치 CC에서 개막하는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 1라운드에 한국팀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
1라운드는 한 팀을 이룬 2명의 선수가 1개의 공으로 경기를 가져 승부를 가리는 포섬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은 포섬 경기의 특징을 살려 장타자와 정교한 쇼트게임능력을 지닌 선수들을 위주로 조를 편성했다.
그 결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금랭킹 1위 김대현과 소트게임이 장기인 김대섭은 일본의 오다 고메이(32)-오다 류이치(34)와 첫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대현과 김대섭은 오다 고메이-오다 류이치 조에 전력상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첫 승이 기대된다.
신예 김도훈(21)과 김비오(20·이상 넥슨)는 일본의 노장 마루야마 다이스케(39)-요쿠 카나메(38) 조를 상대한다. 김도훈과 김비오 모두 최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베테랑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동갑내기 필승조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배상문(24·키움증권) 조는 상금랭킹 2위 후지타 히로유키(41)-미야모토 카츠마사(38)와 대결을 펼치며 최고참 김형성(30)과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은 4경기에서 호흡을 맞춘다.
일본 최고의 스타인 이시카와 료(19)는 소노다 순스케(21)와 짝을 이뤄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손준업(23)과 상대한다.
지난 2004년 이 후 6년 만에 부활한 한일 골프대항전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22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국가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룬다.
양국 선수들은 첫 날 포섬매치를 시작으로 포볼매치(11일), 싱글매치플레이(12일)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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