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우리영농법인, GAP인증 거봉포도 본격 출하
천안우리영농법인, GAP인증 거봉포도 본격 출하
전량 국내대형 유통업체 납품… 올해 총 8억원 농가소득 기대
  • 김상준 기자
  • 승인 2010.09.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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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이력추적관리 등 우수농산물 관리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생산된 GAP인증 거봉포도가 9일부터 본격출하를 시작해 소비자를 찾는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거봉포도 전국 최대생산지 천안에서 GAP(우수농산물 관리제도)인증을 획득한 GAP거봉포도를 우리영농법인(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상장리)에서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합원 10명이 참여하는 우리영농법인은 15ha를 재배해 전량 국내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할 계획이며 올해 총 8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2년동안 9억2200만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명품 거봉포도 특화육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반월영농조합법인(대표 성만경, 18ha 10농가)을 GAP 인증 시범단체로 육성한데 이어 올해도 우리영농조합법인(대표 박현희)에 사업비 1억8000만원을 지원해 GAP 인증유통시설을 완공했다.
GAP 인증유통시설은 손소독기 등 위생시설을 비롯해 에어샤워기, 선별라인, 방충문, 환기장치, 먼지흡입기를 갖추고 있으며 생산된 거봉포도는 GAP인증 출하 유통시설(330㎡)을 갖춘 소형 APC(거점물류센터)에 공동출하와 공동선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연구보급과 박문균 팀장은 “앞으로 국제적으로 인증되는 GAP농산물은 식품으로서 안전한 농산물로 인식돼 점차 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천안거봉포도의 브랜드 가치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희 우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GAP 인증 유통시설을 통해 재배 생산과 유통 출하되면 소비자는 더욱 안전한 농산물로 인식하고 거봉포도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져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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