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피해농가 돕기 활발
아산시, 피해농가 돕기 활발
공무원 등 180여명 긴급 투입
  • 이강부 기자
  • 승인 2010.09.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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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농정과 넝쿨콩 복구 보습.
‘일손돕기 지원창구’도 운영

[아산] 아산시는 제7호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공무원, 아산소방소, 희망근로, 아산경찰서 경비대 등 180여명을 긴급 지원해 피해농가의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일손 돕기는 과수 피해를 입은 9농가 14.7ha에 농정과, 아산경찰서, 농업기술센터 직원 103명이 쓰러진 사과나무 지주목 세우기 작업을 지원하고 인삼재배 시설 피해와 벼 도복피해, 비닐하우스피해를 입은 10여 농가 등 7.7ha에 아산소방소, 아산관리대대, 희망근로자 75명을 지원 논에서 벼 세우기와 인삼재배시설 복구, 넝쿨 콩 지주목 세우기 작업을 지원했다.
피해를 심하게 입은 한 농부는 “일손이 부족해 사과나무를 일으켜 세울 엄두가 안 났는데 직원들이 나와 일손을 덜어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또 아산경찰서 경비대 대원과 아산관리대대 장병들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게 돼 힘들기 보다는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태풍 곤파스로 인해 아산에서는 61농가 36ha 논에서 벼가 쓰러지고 448농가 392ha의 사과와 배 과수원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했으며 비닐하우스 101농가 19.6ha, 인삼재배사 10농가 11.9ha의 피해를 입는 등 피해가 컸다.
시는 농정과에 태풍 곤파스 피해 일손 돕기 지원 창구를 운영하며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접수를 받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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