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공무원교육원(원장 구삼회)은 공무원의 업무능력과 실행력이 자치단체의 경쟁력 확보에 핵심요소라는 판단에 따라 실용·창조형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센터로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충남도교육원은 이를 위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던 교육시스템을 전면개편하는 자체진단을 실시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개선키로 했다.
이에 도교육원이 마련한 충남도공무원 역량강화 방안에 따르면 우선 교육훈련 인프라 강화를 위해 외부강사 인력풀을 구축하고 원내 교수요원의 강의능력 배양을 위한 HRD(인적자원관리)교육과정 신설 등 인재육성 관리 프로그램을 지속개발키로 했다.
이어 역량진단 지표개발 및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해 교육수요 분석, 계획수립의 과학성과 합리성을 확보해 지역특성에 맞는 특성화된 교육을 확대하고 정부현안 시책과 연계된 교육운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도 교육원은 교육운영의 환류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액션러닝 등 문제해결 중심의 교육기법을 하반기부터 도입하고 교육운영 방식을 강의식에서 참여식으로 전환해 조직에 직면한 현안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데 공직자의 역량을 배가하고 교육성과물을 정책적으로 현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현업적용도 평가 등 실질적인 교육 성과평가 방식을 도입해 교육 이수후 교육내용이 실제업무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교육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충남도교육원 관계자는 “이번에 자체 역량진단을 통해 마련한 공무원교육원 역량강화 방안이 민선 자치시대 인재육성이 조직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도 교육원이 마련한 교육개혁이 원만히 추진된다면 충남도가 추진하고자 하는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