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통업소 문화상품화 추진
대전시 전통업소 문화상품화 추진
3代 가업·30년 이상 음식점·찻집 인증지원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0.09.28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대전시 관내에서 3대 이상 가업을 잇거나 30년 이상 위생업소 영업을 하고 있는 음식점과 찻집 등 전통업소가 발굴·육성돼 문화상품화된다.
이에 대전시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시책이 옛 정취가 서린 추억의 음식점과 찻집 등에 대해 장인정신 계승·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전통업소의 청결·서비스를 개선하여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문화상품으로 육성키로 했다.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음식점과 찻집, 제과점 등 식품위생업소와 이발소, 미용실 등 총 7개 업종 2만5402개소를 대상으로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 시점에서 30년 이상 영업(1980년 1월 1일자 이전 관할 구 신고 등록업소)을 한 것으로 확인된 위생업소는 6개 업종에 308개소이며 이 중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업소는 일반음식점 7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시는 30년 이상 경과된 것으로 확인된 6개 업종 308개소의 84%인 258개소는 대전역 인근 동구와 중구 구도심에 위치해 있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경우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에서 인증한 전통업소 영업주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영업실태와 문제점 등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키로 했다.
또 전통업소 인증서와 표지판 제작 지원, 시정백서에 업소 명단 게재로 영업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설개선자금 저금리 우선융자(연리 2%), 홍보안내책자 제작 배포, 기타 언론방송매체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전통업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해 3대·30년 이상 전통업소 발굴·육성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