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문인상에 김조년 교수 등 3명 선정
한남문인상에 김조년 교수 등 3명 선정
우수한 작품 활동 펼친 작가대상… 10월 말 ‘한남의 날’ 기념행사장서 시상식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0.09.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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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산문 대상 김조년 氏, 운문 대상 이재무 氏, 젊은작가상 손 미 氏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동문 문인들에게 수여하는 ‘한남문인상’제5회 수상자로 산문 대상에 김조년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63· 성문과 1970년 졸업), 운문 대상에 이재무 시인(52·국문과 84년 졸업), 젊은작가상에 손미 시인(28·문창과 2007년 졸업)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한남문인상 운영위원회(위원장 도한호 침신대 총장)에 따르면 산문분야 대상 수상자인 김조년 교수는 1987년부터 ‘표주박통신’을 발행하면서 생활공동체를 꿈꾸는 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성찰의 창문으로 바라본 세상’, ‘명상의 편지’, ‘사랑하는 벗에게’ 등 여러 권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또 ‘씨알의 소리’ 편집주간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운문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재무 시인은 1984년 ‘삶의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후 왕성한 시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섣달그믐’, ‘온다던 사람 오지 않고’, ‘벌초’, ‘몸에 피는 꽃’, ‘푸른 고집’ 등 10여 권의 작품집을 출간했으며 윤동주상, 난고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젊은작가상 수상자인 손미 시인은 2009년 ‘달콤한 문’ 외 4편으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후 3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최근 문단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10월 말 ‘한남의 날’ 기념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남문인상 대상은 문단활동 10년 이상, 젊은작가상은 문단활동 5년 미만으로 우수한 작품 활동을 펼친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한남문인상은 지난 2006년에 한남대학교 개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한남문인회에서 제정한 상이다.
한남문인회(회장 김완하 문창과 교수)는 1996년에 창립됐으며 한남대 출신 180여 명의 문인들이 전국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남문인회는 올해 가을부터 대전시내에서 ‘한남문인의 밤’을 열어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학행사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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