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 전 예총회장은 5일 오후 5시 서울 충무로 명보극장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중구 초동의 복합공연시설인 명보극장(명보아트홀)과 국내 최대 영화박물관인 제주 신영영화박물관을 영화·문화예술계에 기증할 뜻을 밝혔다.
명보극장과 신영영화박물관의 자산가치는 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예술계에서 일할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신상옥 감독의 ‘연산군’(1961) 등 3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그 마지막 겨울’(1988·감독 정소영)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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