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이영섭 주무관, 행안부 우수제안 장려상
대전시청 이영섭 주무관, 행안부 우수제안 장려상
‘전통시장, 미래고객을 잡아야 산다’ … 전통시장의 미래 잠재 고객인 초·중·고등학생 제안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0.10.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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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치행정과 이영섭 주무관(33)이 ‘전통시장, 미래고객을 잡아야 산다’라는 주제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안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0년도 중앙우수제안심사’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동안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우수제안으로 추천한 190건을 대상으로 서면 및 면접심사, 최종 종합심사를 거쳐 총99건을 선정 포상한다고 밝혔다.
장려상을 수상하게 된 이 주무관의 제안은 전통시장의 미래 잠재고객인 초·중·고등학생으로 하여금 전통시장의 존재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면서, 실물경제 활동을 익힐 수 있도록 ‘전통시장 직업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개발’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며, 중소기업청 우수제안 공모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이 주무관의 제안은 전통시장의 미래 잠재 고객인 초ㆍ중ㆍ고등학생으로 하여금 전통시장의 존재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면서 실물경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시장 직업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ㆍ개발’에 대한 내용으로, 중소기업청 우수제안공모에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최종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이 주무관은 “평소 대전지역 전통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되었으며, 중소기업청에서도 이런 저의 제안에 공감하고 내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한다는 얘기를 들어, 단순한 머릿속 아이디어가 시책으로 추진된다고 하니 여간 설레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도 대전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주무관은 지난 2004년 행정7급으로 공무원을 시작, 중구 경제과,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공보관실 등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아왔고, 현재는 대전시 자치행정과에서 지역여론수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 주무관은 중구 근무시 원도심 활성화전략인 ‘웰컴투 챌린지숍’사업을 착안,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대전시는 “이 주무관의 수상은 다른 공무원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며, 제안제도가 건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문화로 정착되도록 앞으로 시민과 공무원의 우수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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