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충남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장애인ㆍ비장애인의 어울림과 화합을 위해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체육관에서 제3회 충남어울림배드민턴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충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안희정)가 주최하고 충남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김남일)와 아산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엄신호),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 공동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아산시체육회가 재정후원과 충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는 충남지역의 배드민턴 동호회 16개 팀에 소속돼 있는 장애인ㆍ비장애인 선수 122명과 자원봉사자 50여명을 포함한 총 170여명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아온 배드민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남일 충남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충남도의 배드민턴 동호인과 애호가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재활의지가 높아지리라 기대한다”며 참가한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회는 휠체어부문 남자 단·복식, 좌식부문 남·여 복식, 혼성 4인조, 지적장애인부문 남·여 복식 전으로 나눠 치뤄졌으며 복식경기와 혼성경기에서는 장애인선수와 비장애인선수가 한 팀을 이뤄 호흡을 맞추며 열띤 승부를 펼치며 장애를 떠나 하나가 돼 땀 흘리는 모습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관람하는 이들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는 “장애인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땀을 흘리며 즐길 수 있는 어울림 대회가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