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중 조리종사원 소문없는 봉사활동
백제중 조리종사원 소문없는 봉사활동
차명식 씨, 저녁 순찰·세계대백제전 자원봉사 참여
  • 박용교 기자
  • 승인 2010.10.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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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중학교 급식실 업무에 종사하는 조리종사원 차명식(여)씨의 작지만 알찬 봉사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차명식 씨는 현재 백제중학교 급식실에서 학생들의 중식과 석식을 책임지고 있으며 야간 공부방과 심화반 학생들의 부실한 석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급식실에서 청결하고 영양가 있는 석식을 제공해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 주고 있다.
차씨는 현재 규암면 자율방범대 소속으로 월·수·금은 저녁때 순찰을 돌며 혹시 일어날 수 있는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또 휴일은 2010 세계대백제전에 자원봉사 도우미로 참여해 교통지도 및 쓰레기 수거 등을 하며 봉사활동을 했다.
더욱이 차씨는 거주지인 합송초등학교 정문에서 교통지도를 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도왔다.
이 외에도 연꽃축제 등 부여에 크고 작은 행사들이 있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이끌어내는 작은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81세가 된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모시며 살고 있는 차씨는 “봉사는 삶의 일부분이며 좀 더 밝고 행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서 시간을 내는 일이 결코 아깝지 않다”며 차씨의 얼굴에는 봉사의 아름다운 향기가 묻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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