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스타강사 이 범 씨 보령서 특강
수능 스타강사 이 범 씨 보령서 특강
학원비 절약형 자녀교육법 주제로… 오는 21일 보령문예회관서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10.18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원가의 서태지’, ‘통합 과탐의 본좌’, ‘이과 논술의 신’ 등 거창한 별명을 줄줄이 달고 있는 교육 평론가이자 서울교육청 정책보좌관인 이 범씨가 21일 보령을 찾아 교육특강을 한다.
수능을 20여일 앞두고 비바보령 아카데미 일흔여덟 번 째 강사로 초빙된 이 보좌관은 ‘학원비 절약형 자녀교육법과 미래교육 전망’이라는 주제로 최근 교육의 트랜드와 자녀교육 비법에 대해 강의 예정이다.
이 보좌관은 경기과학고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과학사·과학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석사 과정에 재학하던 시절에 학비를 벌기 위해 선배가 운영하던 양재동 학원가에 처음 발을 들여놓으며 사교육 시장에 진입하게 된 그는 점차 유명강사가 됐고 이후 ‘메가스터디’ 창립 멤버가 돼 기획이사를 역임했다.
이른바 과학탐구 영역 스타강사로 활동할 무렵에는 국내 학원인 중 총수입 2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지난 2003년 10월 한국 사회의 사교육과 교육 황폐화에 책임과 환멸을 느끼고 ‘메가스터디’를 퇴사한 뒤 ‘곰TV’, ‘EBS’ 등에서 무료 강의를 하면서 공교육의 정상화와 사회구조적 교육 불균형 해소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에서 곽노현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도왔으며 곽 교육감으로부터 서울시 교육청의 정책보좌관으로 발탁돼 서울시 사교육 정책을 다루고 있다.
저서로는 ‘이 범, 공부에 反하다’, ‘이 범의 교육특강’, ‘학원 발가벗기기’ 등 다수가 있으며 월간 우리교육 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