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록 장사 젓갈축제장 찾아
유승록 장사 젓갈축제장 찾아
바쁜 훈련일정 뒤로하고 고향 행사 참석 눈길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0.10.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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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은진면 출신의 유승록 청룡장사(용인백옥쌀씨름단)가 강경젓갈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난 24일 오후 동료선수 15명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시범경기를 보이며 축제의 휘날리를 장식했다.
이날 유승록 장사와 용인백옥쌀씨름단의 깜짝 방문은 논산시 씨름협회의 공식적인 초청에 따른 것으로 바쁜 훈련일정 속에도 고향에서 개최되는 축제행사를 위해 흔쾌히 참석해 준 유 장사에 대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국내 최고의 씨름선수이며 텔레비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유 장사를 축제장에서 직접 만나게 된 많은 씨름팬들은 기회다 싶은 마음에서 열띤 환호와 즉석 싸인까지 요청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여 유 장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더욱이 국내 대표급인 이들 장사들이 오후 2시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이었던 젓갈장사씨름대회에 앞서 시범경기를 통해 다양하고 화려한 씨름의 기술들을 선보이자, 관람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보답했다.
행사장을 찾은 유 장사의 부친 유재곤씨의 지인들은 “평소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한데다 이번 일을 계기로 향토의식도 높은 것이 밝혀졌다”며 예와 효가 상징인 논산의 대표적인 아들답다고 추켜세웠다. 논산시와 주최 측도 유 장사와 용인백옥쌀씨름단의 깜짝 방문으로 축제장이 꽉 찬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하며 바쁜 일정 속에도 고향행사에 참석해 준 유 장사와 동료들에게 감사인사를 빠뜨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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