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생활환경개선과 향토음식 계승·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당진군생활개선회원들이 ‘국화꽃 향기속에서 맛보는 향토음식’을 주제로 2010 생활개선회 실적발표회를 개최한다.
군생활개선회는 4일 국화전시회가 한창인 당진군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회원간의 화합을 다진다.
이철환 군수는 “힘있는 당진 미소짓는 군민 시대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특히 여성이 행복하고 당당하게 생활하는 여성시대 실현을 위해 생활개선회가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그동안 생활개선회는 향토음식 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선진 농업 만들기와 생활개선 과제학습 등을 통해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특히 식물생태학습원 내 마련된 향토음식전시장에는 농업기술센터의 향토음식전문가 과정과 지난 5월 당진향토음식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낙지밥젓갈을 올린 상추주먹밥’과 ‘꺼먹지부침’을 비롯한 23종의 당진향토음식이 방문객들에게 당진의 맛을 선보인다.
또 매실효소를 이용한 매실정과와 낙지젓갈에 밥을 삭여서 만든 낙지밥젓갈, 황토고구마로 쑨 고구마묵무침을 비롯한 5종의 향토음식도 직접 맛 볼 수 있다.
이밖에 화합한마당에서는 댄스스포츠를 비롯한 회원들의 다양한 취미활동과 노래실력을 선보이고 읍·면별 장기자랑 등 회원간 단합의 시간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