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하희라(41)가 KBS 2TV 새 수목극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연출 김형일)에서 대권에 도전하는 정치인의 아내가 된다.
남편의 그늘에 머물지 않고 빼어난 미모, 유려한 화술, 당찬 결단력으로 전면에서 선거캠프를 이끄는 교수다. 3선 국회의원인 남편이 선거법 위반으로 출마하지 못하게 되자 대신 국회의원에 당선될 정도로 야심만만한 인물이다.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도 눈빛은 날카롭게 번뜩인다.
제작사 필름이지ENT는 “하희라는 표정과 눈빛만으로 철의 여인 포스를 뿜어내 촬영장을 압도했다”며 “이제껏 보여준 이미지가 아닌 여성적 강인함으로 무장한 하희라를 통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파워가 무엇인지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망자 플랜B’ 후속으로 내달 8일 첫 방송되는 ‘프레지던트’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과정을 실감나게 보여주겠다는 리얼 정치 드라마다.
하희라의 극중 남편도 최수종(4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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