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초고위원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지난해 차관이었을 때 외고 기득권층의 반발을 피하기 위해 트릭을 실시, 외고를 존치하되 대폭 줄이는 방안을 낸 것”이라며 “여기에 손을 들어준 사람을 굳이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고에 부당하게 선발권 특혜를 준 것은 해괴망측한 제도로 학부모와 학생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특수층의 전유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외고는 계층간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다이어트를 하는 아이까지 공짜로 밥 먹이는 돈으로 방과 후 학교에서 영어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게 공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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