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미완 외고개혁 완성해야”
정두언 “미완 외고개혁 완성해야”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0.11.15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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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고등학교의 개혁을 주장해온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이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외고 개혁은 미완에 그친 개혁으로 완성돼야 한다”며 “자율형 사립고로 가든지, 일반고로 가야하며 현 외고 제도는 불법특혜”라고 질타했다.
정 초고위원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지난해 차관이었을 때 외고 기득권층의 반발을 피하기 위해 트릭을 실시, 외고를 존치하되 대폭 줄이는 방안을 낸 것”이라며 “여기에 손을 들어준 사람을 굳이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고에 부당하게 선발권 특혜를 준 것은 해괴망측한 제도로 학부모와 학생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특수층의 전유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외고는 계층간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다이어트를 하는 아이까지 공짜로 밥 먹이는 돈으로 방과 후 학교에서 영어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게 공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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