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조직을 위해 군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6급담당(계장 또는 무보직 6급)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11일 ‘부여군 담당 중심사무제 운영규정’ 제정을 위해 이미 입법예고를 완료했으며 오는 18일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주요골자는 각 부서 담당별로 중심사무 1∼2개를 지정하고 6급담당에게 분장하는 내용으로 일시적인 반짝 시책이 아닌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했다는데서 이 군수의 강한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 군수는 “6급담당이 군정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권한과 책임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종전처럼 관리만 하겠다는 발상은 조직의 쇠퇴를 부른다”며 6급담당들의 분발과 남다른 각오를 당부했다.
조직개편 작업도 한창이다.
중점사업의 역동적인 추진을 위한 부서 보강과 부서의 기능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조직 재설계가 주요골자다.
특히 지방자치의 꽃인 주민감동 서비스 추진을 위한 부서기능 보강으로 일자리 지원, 축산분야, 사회보건분야를 강화하고 문화재행정 추진시스템을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한 부여를 위해 공무원이 솔선하고 주도해야 된다는 지시로 판단된다”며 기능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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