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한우예찬펀드 110억 투자 유치
예산군, 한우예찬펀드 110억 투자 유치
전국 최초 암송아지 생물투자펀드 유치
  • 정신수 기자
  • 승인 2007.07.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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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과 씨알목장(대표 김태종)은 한미FTA체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온 암송아지 입식 한우예찬펀드 사업이 전국 최초로 투자유치에 성공 축산농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군의 친환경 한우브랜드인 한우예찬의 이름을 딴 GB 사모 한우예찬 특별자산투자신탁으로 (주)골든브릿지자산운용사(대표:최형철)에서 투자하는 특별자산 펀드로 110억원을 유치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지원받는 110억원의 사업비중 72억원을 혈통 있는 암송아지 2800여두를 구입하는데 투입하고 지역 한우농가에 위탁사육 시키고 38억원은 사육 관리비, 투자자 확정이자 지급금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한편 군 담당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3년간 60여억 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되고 지역 한우농가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의욕을 가져다 줄 것이다”며 “어려움 속에 놓인 농업이 정부지원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자체와 지역농업인이 협력해 도시 민간자본을 투자받아 경쟁력을 높이는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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