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김장용 무·배추 출하 한창
태안반도 김장용 무·배추 출하 한창
갯바람 맞고 자라 영양 풍부…바닷물 절임배추 전국서 인기 만점
  • 태안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0.11.29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태안에서 김장용 배추 출하작업이 한창이다.
김장철을 맞아 태안반도에서는 갯바람을 맞고 자란 웰빙 무, 배추 출하가 한창이다.
태안산 무, 배추는 올해 잦은 비 등 기상이 좋지 않아 평년보다 10일 정도 늦은 지난 15일부터 수확이 시작됐고 김장철을 앞둔 요즘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태안군의 비옥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으며 자란 태안산 배추와 무는 비타민C, 식이섬유,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김장용으로 인기 만점이며 농협과의 계약재배나 서울 농수산물 시장 등지로 출하되고 있다.
특히 지역적 특성을 살린 바닷물 절임배추가 전국적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태안산 배추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군내 배추와 무 재배면적은 각각 218ha, 72ha로 지난해보다 21%, 22% 감소했고 군 전체 생산량은 배추 1만6895톤 무 3708톤으로 예상되며 주요 생산지는 태안읍 도내·상옥리, 소원면 영전리 등이다.
배추는 고혈압이나 어지럼증,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매우 효과적이며, 무는 소화를 촉진시키고 해독 효과가 있어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한다.
이런 배추와 무로 담근 김치는 저열량 식품이면서 식이섬유가 많고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원으로 비타민 B·C, 베타카로틴, 칼슘, 철, 인 등이 많아 뼈 건강과 빈혈예방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