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자연 등 모든 부분 골고루 접해야”
“책·자연 등 모든 부분 골고루 접해야”
이인제 의원 양지서당 지혜특강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0.12.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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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국회의원(무, 논산·계룡·금산)은 지난 5일 논산시 연산면 소재 양지서당서 지혜나눔 학교(교장 권기식)와 양지서당이 공동으로 마련한 청소년 지혜특강에 강사로 나섰다.
이날 강연은 논산시의회 박영자 부의장을 비롯한 박문화 도의원, 이충렬 시의원, 개태사 양산 주지스님, 지혜나눔학교 권기식 교장과 지혜나눔학교 명예교장 김창규 박사, 학생, 학부모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꿈을 찾아가는 지혜로운 삶(I have a dream)’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의원은 강연에서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가 들리는 자연 속에서 동양의 고전 학문을 배우고 있는 양지서당 학생들은 큰 축복을 받았다”며 “이런 선택을 해준 부모님들의 현명한 판단이 존경스럽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어머님의 뱃속이라는 작은 바다 속에서 여러분들은 9개월 동안 무궁무진한 꿈을 꾸어왔고 꿈을 얼마나 더 크게 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한한 상상력이 필요하고 그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책과 문화와 자연, 예술 등 모든 부분을 골고루 접해야 비로소 그 꿈이 이루어 진다”고 말했다.
또 “지금 따먹는 사과가 최소한 3년 이상 전에 우리의 부모들이 심어놓은 것을 맛보는 것처럼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자”며 “언제나 어리광만 부리는 아이가 금세 어른이 되고 또 가정과 나라의 중심이 되기에 20년, 30년 후의 알찬 수확을 위해 지금부터 씨를 뿌려 잘 가꾸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무한한 꿈을 꾸기 위해 학업 이외의 시간에는 산이나 들로 나가 자연과 함께 했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소개하며 “자신의 꿈은 ‘오직 통일을 이뤄내는 것’”이라며 “이곳이 삼국통일을 놓고 신라, 백제가 싸웠고 고려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역사적인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미국 전문기관의 연구보고서를 인용하며 “머지 않아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G3의 강대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 있는 학생들이 반드시 그 주역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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