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류철호 한산모시사업단장, 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
건양대 류철호 한산모시사업단장, 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
한산 모시 글로벌 브랜드화 기여 공로 인정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0.12.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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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한산모시 RIS(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사업단 류철호 단장(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이 최근 열린 ‘전국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 협의회’ 워크숍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건양대 류철호 단장은 한 지역에만 국한돼 지역특화산업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던 한산모시산업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지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류 단장은 한산모시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폭넓은 네크워크 구축과 신기술 개발 등을 주도해 왔다.
한산모시는 그동안 수요 감소와 저가 중국모시의 유입에 따라 모시 재배 농가가 감소하는 추세여서 집중적인 홍보와 판로 개척, 신기술 도입 등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류 단장은 건양대 한산모시 RIS 사업단을 발족시킨 뒤 다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그동안 모두 246명을 대상으로 341시간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양성인력 중 19명을 취업시켰다.
또 기술개발을 통해 구김이 가지 않는 원단을 개발하는 등 모두 20여건의 제품화 개발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내수와 수출 양면에서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한산모시 재배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도에 비해 재배면적이 50%, 재배 농가 수가 40% 늘어났으며 모시생산량은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류철호교수는 “앞으로 한산모시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제품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을 다양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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