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상인 32명, 유통·마케팅 전문가 됐다
보령 상인 32명, 유통·마케팅 전문가 됐다
중앙시장 상인대학 졸업식 가져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12.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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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시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 유통·마케팅 전문가 32명이 배출됐다.
중앙시장 상인회(회장 박정근)에서는 10일 오후 1시30분 대천2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상인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상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이시우 명예학장이 졸업생 32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으며 자체활동에 공이 많은 3명에게는 위탁기관장상이, 전 교육과정을 빠짐없이 참석한 9명에게는 개근상이 수여됐다.
상인대학은 대형마트에 비해 고객관리 및 서비스 제공에서 뒤쳐져 고객유치에 어려움이 있는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교육을 통해 경영마인드를 갖춘 선진상인 양성과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10월에 강좌를 개설하게 됐으며 이날 교육과정을 수료한 상인에게 졸업장이 수여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상인의 의식전환을 비롯한 유통환경 변화, 고객만족친절서비스 등 기본과정과 판매기법 등 상인에게 필요한 심화과정으로 실시됐다.
이시우 시장은 “오늘 졸업한 수료생들이 중심이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력화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중앙시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한 중앙시장은 매장 1만2593㎡규모에 130여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주로 의류, 제수용품, 잡화 등을 취급하고 있는 보령의 중심 전통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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