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베트남 해외 봉사활동
단국대, 베트남 해외 봉사활동
오는 21일부터 9박10일간 파견
  • 장선화 기자
  • 승인 2010.12.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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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친정방문’도 추진

[천안]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오는 21일부터 9박10일간 베트남 하노이시에 위치한 ‘한-베 장애인재활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32명의 봉사단은 장애아동 교육, 시설물 개·보수, 벽화그리기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친다. 더불어 대학에서 준비한 의류, 운동용품, 학용품, 생활용품 등 11종 1090점의 기념품도 전달한다.
아울러 단국대는 이번 봉사활동과 함께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봉사의 의미를 확대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친정방문’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천안시로부터 추천받은 다문화가정 2가구 6명(가구당 3명, 부부 및 자식)을 선발해 봉사단과 함께 베트남 방문길에 오르며, 단국대가 교통비 일체를 지원한다.
또 선정된 이주여성과 사전 면담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베트남 친정’에서 필요로 하는 텔레비전, 세탁기 등 가전제품도 구매해 처가를 찾는 사위들의 손에 들려주기로 했다. 이들은 봉사단의 출·입국 일정에 맞춰 열흘간 친정을 방문한다.
단국대는 이번 ‘친정방문’ 경과를 지켜보고 인원을 확대해 매년 동·하계 방학 중 시행하는 해외봉사활동마다 병행할 계획이다.
또 봉사활동 기간 중 크리스마스를 맞아 재활센터 인근 지역민들을 초청해 한국 영화를 상영하고 약식, 떡국, 잡채 등 전통음식을 선보이며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베트남 산림대학교를 방문해 양교 학생들 간 교류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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