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빅3 75점 합작 파죽의 9연승
마이애미, 빅3 75점 합작 파죽의 9연승
댈러스, 벅스에 패… 12연승 행진 ‘마감’
  • 【뉴시스】
  • 승인 2010.12.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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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파죽의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동부콘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를 바짝 추격했다.
마이애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 ‘빅3’의 활약을 앞세워 96-8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지난달 30일 워싱턴 위저즈(105-94)전부터 9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18승8패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동부콘퍼런스 선두 보스턴(19승4패)과의 격차도 2.5게임으로 좁혔다.
마이애미의 드웨인 웨이드-크리스 보쉬-르브론 제임스로 이어지는 ‘빅3’는 무려 75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웨이드는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2득점(5리바운드)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 보쉬(23득점)와 제임스(20득점)도 각각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승리에 밑거름을 놨다.
전반을 53-54로 근소하게 뒤진 마이애미는 3쿼터에서도 뉴올리언스와 팽팽한 백중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75-75로 맞선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 두고 상대의 연속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켜 분위기를 가져온 뒤 제임스의 뱅크 슛으로 7점차 이상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마이애미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보쉬가 연속 4득점을 올려 11점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했다.
서부콘퍼런스의 댈러스 매버릭스는 홈에서 뼈아픈 일격을 당해 연승 행진을 ‘12경기’에서 마감했다.
댈러스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홈 경기에서 99-1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댈러스는 최근 계속됐던 12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5패째(19승)를 당했다.
반면 밀워키는 이날 승리해 3연승과 함께 시즌 10승(13패) 고지를 밟았다.
밀워키의 브랜든 제닝스는 팀 내 최다인 23득점을 올렸고 앤드류 보거트도 21점을 보태 승리를 도왔다.
댈러스의 덕 노비츠키는 양 팀 최다인 30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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