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스쿨버스 생겼어요”
“우리도 스쿨버스 생겼어요”
충북 원당초, 동문회 기부금 큰 힘
  • 송남석 기자
  • 승인 2007.02.1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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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64명분인 충북 원당초는 동문회의 기부금으로 자체 스쿨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전교생이 64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시골초등학교에서 동문회의 지원을 받아 학교를 살리기 위한 자체 스쿨버스 운행을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원당초등학교(교장 김갑식)는 70년대 전국 최초로 자활급식 시범학교로 지정되었던 학교로 유명하다.
이 학교는 경기도와 인접해 있고 같은 도인 생극면과도 닿아 있어 2개도 3개면에 걸쳐 학군이 형성되어 있다. 그런데다 근교 학교는 모두 스쿨버스가 이미 운행 되고 있어 타 학교로 빠져 나가는 학생들이 있어왔다.
이에 학교 운영위원회에서는 동문회와 손을 잡고 학교 활성화에 나서기로 하고 먼저 스쿨버스 운행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그 결과로 뜻있는 지역 버스 운행사의 도움을 받아 25인승 두 대를 임대 계약해 운행을 개시하게 됐다.
동문회 기별대표회의에서 대부분의 동문대표들이 기금 상당금액을 기부하고 운영위원회와 손잡고 학교발전후원회도 발족하기로 하여 지속적인 활성화 대책을 세워 실행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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