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64명분인 충북 원당초는 동문회의 기부금으로 자체 스쿨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원당초등학교(교장 김갑식)는 70년대 전국 최초로 자활급식 시범학교로 지정되었던 학교로 유명하다.
이 학교는 경기도와 인접해 있고 같은 도인 생극면과도 닿아 있어 2개도 3개면에 걸쳐 학군이 형성되어 있다. 그런데다 근교 학교는 모두 스쿨버스가 이미 운행 되고 있어 타 학교로 빠져 나가는 학생들이 있어왔다.
이에 학교 운영위원회에서는 동문회와 손을 잡고 학교 활성화에 나서기로 하고 먼저 스쿨버스 운행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그 결과로 뜻있는 지역 버스 운행사의 도움을 받아 25인승 두 대를 임대 계약해 운행을 개시하게 됐다.
동문회 기별대표회의에서 대부분의 동문대표들이 기금 상당금액을 기부하고 운영위원회와 손잡고 학교발전후원회도 발족하기로 하여 지속적인 활성화 대책을 세워 실행키로 결의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