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생산 명품 한우, 소비촉진 촉구
충남생산 명품 한우, 소비촉진 촉구
도의회 김용필 의원 “축산업계 구명 도민 모두 나서야”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1.01.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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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이 구제역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위해 충남에서 생산되는 명품 한우의 소비촉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소와 돼지에 구제역이 만연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을 위해 대대적인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육류소비에 대한 기피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축산업계에 한파가 겹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충남의 대표적인 한우거리인 예산군 광시한우촌에 입점한 27개 정육식당에는 평소 주말과 주중에 광시한우의 명성을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손님이 문전성시를 이루었지만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에는 이와는 정 반대로 대다수의 매장에 손님을 찾아볼 수가 없는 상태다.
실제 정육식당을 운영하는 한 업체의 말에 따르면 “구제역이 발생되기 전만해도 광시한우 거리에는 소고기 맛을 보기위한 손님들로 북적됐었는데 지금은 손님이 손꼽을 정도로 한산해졌다”고 말하고 “구제역이 오지 않았음에도 손님까지 오지 않아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소나 돼지를 도축이나 매매할 때에는 구제역 검사를 철저히 해서 이상이 없는 것만 유통시키고 있고 특히 구제역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질병이기 때문에 먹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용필 의원은 “구제역이 쉽게 누그러들지 않아 축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제역 발생 농가에 대한 지원책과 함께 범 국민적으로 한우소비촉진 운동을 벌여 축산농가의 어려움과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각급 기관·단체나 직장은 물론 일반인들도 한우와 돼지고기 소비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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