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강매 사기 ‘적신호’
소화기 강매 사기 ‘적신호’
“소방서, 소화기 판매 교환 행위 하지 않아”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1.02.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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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소방서(서장 조석구)는 최근 서울 강남 일대 편의점을 상대로 소화기 강매 및 고액의 정비료를 요구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피해를 입는 주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사기꾼들은 소방관과 유사한 복장을 착용하고 “00소방공사에서 나왔습니다” 또는“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라며 소방관서에서 나온 것처럼 행동을 하고,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약제교체비로 정상요금보다 많은 고가의 비용을 요구하며 부당한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금산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 점검시 압력계 지시침이 녹색범위(7kg/㎠ ~ 9kg/㎠)를 지시할시 소화기는 정상이므로 교체 및 약제교환이 필요하지 않고, 압력계 지시침이 붉은색에 있는 경우 교체대신 충약 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니 관할 소방서에 문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소방관서와 소방공무원은 소화기의 판매 또는 교환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소방공무원과 유사복장을 하고 소화기를 강매 또는 교환을 요구하는 사람 방문 시 1차적으로 의심을 하고 소속 및 성명을 물어본 후 명함을 받아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변 이웃들에게 소화기 교체 및 약제교환 강요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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