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 ‘이제 그만’
아산교육지원청,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 ‘이제 그만’
  • 이강부 기자
  • 승인 2011.02.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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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지원청은 8일 3층 대회의실에서 건전한 졸업식을 위한 담당자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요즘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난장판 졸업식 뒤풀이 부작용을 막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이끌어 내 학교 행사를 학생들이 참여·기획·진행하는 자율·책임 중심의 학교문화로 승화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 교감과 생활지도부장 9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온양신정중학교, 온양용화고의 졸업식 불법 뒤풀이 방지 계획을 소개하고 단위학교 건전 졸업식 추진 책임 강화와 졸업식 불법 뒤풀이에 대한 문제의식 제고, 지역사회 연계 학교폭력 안전망 구축, 소통 중심의 건전한 학교 졸업 문화 조성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협의회를 실시했다.
아산교육지원청의 담당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간소한 졸업식을 실시토록 당부했으며 불건전한 졸업식 뒤풀이 사안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교육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졸업식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담당 장학사들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일선학교는 학부모 가정통신문, SMS무자 발송 등을 통해 지도하고 단위학교에서 지구대(파출소)에 협조요청을 해 지원 사항을 협의하며 교복 물려주기를 추진해 건전한 졸업식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안성준 교육장은 “사회문제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난장판 졸업식이 새로운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고 축제의 한마당으로 변화하려면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며 구제역 확산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졸업식인 만큼 여기에 참석한 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건전한 졸업식 분위기 조성을 위한 협조 및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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