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국시 합격자 발표는 지난 12일 자정부터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홈페이지와 SMS를 통해 공지했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의 간호대학생 1만3358명이 응시하여 총 93.7%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51기 간호사관생도들은 학교의 전통과 명예를 이어 전원 합격의 성과를 달성했다.
간호사 국가고시는 간호사관생도가 전문 의료인으로서 자격을 갖추기 위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간호사 면허시험으로 성인간호학, 모성간호학 등 총 8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51기 간호사관생도들은 4년의 생도생활을 통해 간호전문지식과 장교로서 체력과 인성을 갖춘 정예 간호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국가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두 달간 학교 자체적으로 자율학습, 교수진 핵심강의를 실시했으며 6회에 걸친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에 철저히 대비했다.
국가고시 T/F팀을 맡은 유명란 간호학과장은 “생도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했고 성실하게 따라와 준 생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정식으로 의료인 자격을 갖춘 51기 생도들은 오는 25일 국군 간호사관학교에서 졸업식을 치른 후, 3월 4일 통합임관식을 통해 소위로 임관하여 전후방 각 군 병원기관 및 부대에서 장병 건강지킴이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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