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 지속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 지속
충남도, B형간염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 95%이상 예방 가능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1.02.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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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전염병유행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예방접종의 날을 맞아 만성간염 및 간암의 주원인이 되는 신생아 B형간염 예방을 위해 올해에도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지난 2002년 7월부터 시작된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은 올해로 시행 10년째를 맞고 있으며 그간 B형간염 수직감염에 노출된 신생아 3541명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처치가 실시돼 신생아의 수직감염을 96%가량 차단하는 성과를 보였다.
B형간염은 산모의 출생아가 예방처치를 받지 않을 경우 약 65~93%가량 B형간염 감염이 발생하고 이후 약 90%에서 만성화 될 가능성이 있으나 출생 시 면역글로불린 및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을 경우 B형간염 산모로부터의 수직감염을 95%까지 예방할 수 있다.
도는 작년 한해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을 통해 B형간염 산모로부터 출생하는 신생아 551명에게 예방 사업비를 지원한바 있으며 올해에도 면역글로불린 접종(1회), B형간염 예방접종(3회) 및 항원·항체 검사 비용 전액(1인당 12만1600원)을 지원한다.
B형간염 산모는 산전 진찰 시 받은 검사결과지를 산부인과나 보건소에 제출하면 B형간염 수직감염 수첩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수첩 내의 쿠폰을 사용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처치를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B형간염은 산모로부터의 수직감염, B형간염 보유자의 혈액을 통해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며 “이 경우도 예방접종을 받아 항체가 생기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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