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공공청사 에너지절약 시책 추진
대전 유성구, 공공청사 에너지절약 시책 추진
LED전등 교체·컴퓨터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 설치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02.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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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가 공공청사에 대한 시설개선 등을 통해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시책을 추진한다.
올 들어 3억여 원을 들여 구청사 본관에 설치된 전등 2332개중 1178개를 전력소비량이 적은 LED로 교체했고, 청사내 왕복동 냉동기(전기식)도 흡수식(가스식)으로 바꿨다.
LED 전구로 교체할 경우 연간 전력 사용량이 70Kwh가량 줄어들어 약 182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직원들이 사용하는 업무용 컴퓨터에 대기전력 차단장치도 설치됐다.
일정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전원이 꺼져 ‘전원플러그 뺌’ 효과가 있는 에너지절약 자동관리시스템인 ‘체크탭’이다.
구는 8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부서 내 직원컴퓨터 300대에 이 장비를 설치했으며 오는 4월까지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도 체크탭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 장비를 사용하면 컴퓨터 1대당 하루 326w, 연간 234㎾h의 전기를 아낄 수 있어 400대 설치 시 연간 890여 만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이산화탄소 39t을 저감해 소나무 7960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용 전열기구 사용을 금지시키고 중식시간 사무실 소등을 규칙화하는 한편 난방은 18℃∼20℃를, 냉방은 26℃∼28℃를 유지키로 하는 등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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