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 이설 ‘복암집’ 이달의 신수문화재 선정
순국선열 이설 ‘복암집’ 이달의 신수문화재 선정
이달의 문화재로 구순각목토기·돌대문토기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03.02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돌대문토기.
대전선사박물관과 대전향토사료관은‘구순각목토기’, ‘돌대문토기’를 이달의 문화재로 ‘복암집’은 이달의 신수문화재로 각각 선정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구순각목토기’는 용산·탑립동 유적에서 수습된 유물로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에 앞서 (재)중앙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이곳에서 우리지역 최대 규모의 청동기시대 유적임이 확인됐다.
‘구순각목토기’는 토기의 입구 끝부분에 도구나 손을 이용해 짧은 빗금무늬를 새겨 넣은 토기로 남한 전역에 걸쳐 분포해 있으나 특히,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중서부 지역에서 많이 확인됐다.
또 ‘돌대문토기’는 입구나 바로 아래쪽에 돌대가 붙은 형태로 청동기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가장 이른 토기로 용산·탑립동 유적을 제외하면 아주 보기 드문 유물이다.
‘복암집’은 복암 이설(1850~1906)의 문집으로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겨보기 위해 선정, 평생을 수구와 의병의 외길을 걸은 애국지사로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자세한 전시 문의는 선사박물관(042-826-2815)이나 향토사료관(042-580-4359)으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