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김주희, 자서전 발간
‘작은 거인’ 김주희, 자서전 발간
내달 말… 6대 기구 챔피언에 오른 삶 그려
  • 【뉴시스】
  • 승인 2011.03.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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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을 딛고 여자 복싱 세계 첫 6대 기구 챔피언에 오른 김주희의 삶을 그린 책이 나온다.
김주희 측은 3일 내달 말 김주희의 이야기를 담은 ‘챔피언, 이제 울지 말아요(가제)’가 출판된다고 밝혔다.
유년 시절 부모의 이혼에 이은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던 김주희는 복싱 선수가 된 이후에도 골수염으로 발가락뼈를 잘라내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혹독한 훈련 끝에 WIBA(세계여자복싱협회),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WBA(세계복싱협회), WIBF(여자국제복싱연맹), GBU(세계복싱연합) WBFed(세계복싱연맹)등 6대 기구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주희는 매 경기 후 대전료 일부를 지적장애인, 지방 복싱팀 돕기 등에 쾌척했고 최근에는 경기도 부평역 광장에서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노숙자 등 소외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를 여는 등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다산북스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김주희의 책은 영어, 일본어 번역본도 함께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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